[급등락주 짚어보기] 위성통신·AI 정책 기대감에 PS일렉트로닉스 '上'

(출처=한국거래소)

11일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PS일렉트로닉스, 그린생명과학, 애드바이오텍, 오브젠, 웰크론한텍, 케이사인, 파루 등 7개다. 하한가는 없었다.

이날 PS일렉트로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84% 오른 35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위성통신 서비스의 국내 도입 본격화로 통신장비 및 RF 모듈 수요 급증이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회사는 스마트폰·차량용 RF 모듈을 비롯해 소형기지국, 국방·IoT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어 위성통신 인프라 구축의 핵심 수혜주로 부각됐다.

그린생명과학은 29.87% 급등한 4065원에 마감했다. 의약품 원료 전문기업으로서 최근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과 함께 바이오 테마주 전반의 상승세를 타고 급등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의약품 원료 생산 역량을 보유한 점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애드바이오텍도 29.88% 상승한 4195원에 거래를 마쳤다. 바이오신약 개발 기업으로서 임상 파이프라인 진전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바이오 섹터 전반의 투자 심리 개선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최근 정부의 바이오산업 육성 정책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오브젠은 30.00% 상한가인 1만6120원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으로서 정부의 AI 산업 육성 정책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면서 매수세가 몰렸다. 금융권을 중심으로 AI 도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회사의 AI 기반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웰크론한텍은 29.97% 오른 1752원에 마감했다. 산업용 열교환기 및 환경설비 전문기업으로서 2차전지 소재 생산 공정에 필요한 핵심 설비를 공급하고 있어 관련 테마 상승세를 탔다.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성장과 함께 설비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케이사인은 29.95% 급등한 1만2930원을 기록했다. 전자서명 및 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으로서 디지털 금융 인프라 확대와 함께 성장 가능성이 부각됐다. 정부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정책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파루는 29.97% 상승한 1674원에 거래를 마쳤다. 태양광 발전 시스템 전문기업으로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강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영농형 태양광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