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목할 만한 종목은 테슬라, TSMC, 인스메드 등이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5.67% 상승한 326.0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우려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불화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머스크 CEO가) 잘 지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3월 구입한 빨간색 테슬라 차량을 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스페이스X가 제공하는 스타링크를 백악관에서 사용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생산) 기업 TSMC 주가는 2.64% 상승 마감했다. 이 회사의 5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6% 증가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인공지능(AI)용 반도체 수요가 지속해서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끌어내면서 엔비디아, AMD 등 반도체 관련주 전반에 대한 매수세로 이어졌다.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06% 뛰었다.
제약회사 인스메드 주가는 28.65% 급등했다.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의 상승 재료가 됐다. 이 회사는 폐동맥 고혈압 환자가 하루 1회 복용하는 트레프로스티닐 팔미틸 흡입 분말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2상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최상위 결과를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