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리츠증권이 9일 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가운데, 사진에는 메리츠증권의 로고가 담겨 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자회사인 메리츠증권이 메리츠캐피탈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50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이사회를 열어 신주 400만 주를 1주당 1만2500원에 발행해 500억 원을 확보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메리츠증권은 “이번 유상증자의 목적은 메리츠캐피탈 유상증자 참여에 따른 자본 건전성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라고 밝혔다.
메리츠금융지주는 메리츠증권에, 메리츠증권은 메리츠캐피탈에 출자하는 구조다. 메리츠캐피탈은 메리츠증권의 100% 자회사다.
메리츠캐피탈 역시 이날 신주 100만 주를 1주당 5000원에 발행해 운영자금 목적으로 500억 원을 조달한다고 공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