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성웹툰 반도체 자회사 퓨쳐하이테크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검사장비 부문에서 실적 호조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퓨쳐하이테크는 2023년부터 공급을 시작한 HBM3E용 검사장비의 안정적 매출로 월 3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월 40억 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3월부터는 차세대 HBM4 검사장비의 품질 평가(Qualification Test)가 진행하고 있으며, 큰 이슈 없이 순항하고 있는 만큼 곧 납품 승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측은 HBM4 검사장비의 품질 테스트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검사 장비와 부품 전반의 매출 확대에 따라 영업이익 목표를 상향 조정하고 생산능력(CAPA) 증설에도 착수했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HBM4 장비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으로의 본격 납품을 앞두고 있으며, 올해 4분기부터 매출이 본격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에 올해 영업이익 목표를 기존 45억 원에서 70억 원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퓨쳐하이테크의 프로브카드용 포고핀과 인쇄회로기판(PCB) 부문 매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월 8억 원 수준이던 매출은 올해 들어 두 배 이상 증가했는데, 반도체 검사장비 전반의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