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금값] 강달러에 장중 최고치서 반락…0.8%↓

입력 2025-06-04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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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4주 최고치 경신 후 하락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골드바가 보인다. 로스앤젤레스/AP연합뉴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골드바가 보인다. 로스앤젤레스/AP연합뉴스
국제 금값은 달러 강세에 하락했다.

3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COMEX)에서 금 현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8% 하락한 온스당 3352.45달러에 마감했다. 장 초반 지난달 8일 이후 약 4주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반락했다. 8월물 선물 가격은 0.6% 하락한 온스당 3350.6달러를 기록했다.

그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불안에 부진했던 달러는 모처럼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55% 상승한 99.25를 기록했다. 통상 달러 가치가 오르면 다른 통화 보유자들의 금 매수 부담이 커지면서 금값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다.

다만 전문가들은 현 상황이 일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릿지선물의 데이비드 메거 애널리스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시 금리를 인하할 준비가 됐다고 믿지만, 9월 전까지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달러에 부담을 주고 금을 지지할 또 다른 요인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불안도 여전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하는 포고문에 서명했다. CNBC는 “정치, 경제적 불확실성에서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은 저금리 환경에서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며 “금은 올해 약 28%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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