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영화시장 매출액 824억원⋯전달보다 300억 이상 증가

입력 2025-06-0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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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효과⋯30년 만의 시리즈 최종장
'하이파이브'ㆍ'소주전쟁' 등 흥행 돌풍 예감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스틸컷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스틸컷 (롯데엔터테인먼트)

5월 영화시장 매출액이 824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달보다 300억 원 이상 증가한 것인데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의 흥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일 본지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수치를 분석한 결과 5월 영화시장 매출액은 824억 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4월 매출액(511억 원)보다 300억 원 이상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지난해 5월 매출액인 1098억 원보다는 274억 원 감소했다.

지난해 5월에는 '범죄도시 4'의 천만 관객 돌파로 팬데믹 이전 평균의 74.3% 수준을 회복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7~2019년에 5월 전체 매출액 평균은 1476억 원이다.

지난해 4~5월에는 마블 영화 개봉이 없었고,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스턴트맨' 등 외국영화 개봉작들의 흥행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올 5월에는 톰 크루즈의 방한과 함께 스테디셀러라고 할 수 있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가 250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모으며 극장가를 견인했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시리즈의 8번째 영화이며 30년 만에 나온 최종편이다. 제78회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을 받기도 했다. 2시간 50분에 달하는 최장 러닝 타임을 자랑하는데, 전날 기준 누적관객수는 247만 명이다.

한국영화로는 지난달 30일 개봉한 '하이파이브'와 '소주전쟁이' 각각 39만 명, 13만 명을 돌파하며 단기간에 의미 있는 관객수를 기록했다.

NEW에서 배급한 '하이파이브'는 개봉주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을 예고했다. 이 영화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다.

쇼박스에서 배급한 '소주전쟁'은 1997년 IMF 외환위기 때 부도 위기를 겪었던 진로 그룹을 모티브로 했다. 회사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걸 바친 종록(유해진 분)과 오직 자신의 안위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이제훈 분)을 통해 당시를 살았던 직장인들의 애환을 그렸다.

이 밖에도 '페니키안 스킴', '미야자키 하야오: 자연의 영혼', '해피엔드' 등의 독립예술영화들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네오 소라 감독의 '해피엔드'는 최근 누적관객수 10만 명을 돌파하면서 일본영화 열풍을 이어갔다. 네오 소라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들이 1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이달 중으로 다시 한번 한국을 찾는다. 이들은 지난 4월 개봉 직전 프리미어 행사로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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