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모’ 나흘 앞으로...“수시 지원 판단 기준 삼아보세요”

입력 2025-05-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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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분석·선택과목 점검·EBS 연계 학습 등 전략 재정비 필요”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고에서 열린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에 앞서 수험생들이 시험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투데이DB)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고에서 열린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에 앞서 수험생들이 시험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투데이DB)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주관하는 6월 모의평가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입시업계에서는 6월 모의평가를 통해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정시 병행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제언한다.

31일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에 따르면 내달 4일 치러지는 6월 모의평가는 입시 전략을 세우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먼저 각 입시기관에서 제공하는 모의지원 서비스의 근거 자료로 6월 모평 결과를 활용할 수 있다. 대부분 입시기관들은 6월 모평 성적을 기준으로 가상 지원 결과를 제공, 수시 원서 혹은 정시 지원 전략에 있어 중요한 데이터로 활용이 가능하다.

6월 모평 결과를 수시 지원의 판단 기준으로 삼을 수도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이나 교과전형 등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정시 병행 여부를 결정하거나 정시 포기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선으로 삼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정시 목표 대학 설정의 출발점으로 6월 모평 결과를 활용할 수도 있다. 6월 모평은 3월 학력평가보다 훨씬 정확한 지표로, 본인의 정시 목표 대학군을 현실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다만 6월 모평 과목별 난이도나 표준점수 최고점 등은 실제 수능과 얼마든지 다를 수 있다는 점은 유념해야 한다. 또 탐구 과목 등 학습이 부족한 상태에서 응시할 경우 실력 대비 성적이 과도하게 낮게 나올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유웨이는 6월 모평 이후 수험생들은 ‘성적 분석·전략 재정비·실전 준비 강화’ 등 세 단계를 중심으로 수능을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6월 모평이 하반기 수능 학습의 방향과 리듬을 잡는 결정적 분기점이 된다는 점에서다.

특히 선택과목 유불리 점검과 관련해 이만기 유웨이 평가연구소장은 “수학, 탐구 선택에 따른 상대적 유불리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며 “만약 불리한 과목을 선택했다면 선택 과목 변경의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 자연계 수험생은 소위 '사탐런'을 고민할 마지막 기회가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6월 모평 이후부터는 국어와 영어 등 과목에서 EBS 연계율 높은 문항 중심의 학습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이와 함께 실전 연습 위주로 기출문제 반복과 유형 정리, 실전 모의고사를 병행하면서 시간을 엄수해 문제를 푸는 연습도 필요하다.

유웨이는 같은 평가원 모의평가지만, 6월 모평과 9월 모평은 의미가 다르다고도 짚었다. 이 소장은 “입시 전략상 6월 모평은 ‘수시를 포기해도 될지’를 고민하게 만드는 시험이라면, 9월 모평은 ‘정시로 갈 대학의 수준’을 거의 확정하는 시험”이라며 “과목 선택을 변경하는 가능성에 있어서도 6월 모평 이후에는 소위 사탐런 등 일부 과목 변경 가능하지만, 9월 모의평가 이후에는 불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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