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테크 자회사 “한국동서발전과 ESS 실증사업 착수...글로벌 자동차사와 나트륨이온 배터리 공급ㆍ공동개발 진행 중”

입력 2025-05-3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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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테크 자회사 에너지11이 자체 개발한 나트륨 이온 전지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동서발전과 손잡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실증사업을 본격 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국산 나트륨 전지 ESS 기술을 실제 계통에 적용해 성능을 검증하는 첫 번째 사례로, 향후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되는 시스템은 약 300KWh 규모로, 나트륨 전지의 충방전 효율성, 장기 수명, 안전성, 재생에너지와의 연계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ESS 산업의 다양성과 자립성 강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안정적인 저장 수단 확보 차원에서도 이번 실증이 갖는 의미는 크다”고 강조했다.

나트륨 전지는 리튬에 비해 자원 확보가 용이하고 원가 경쟁력이 우수하여 재생에너지가 가진 변동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저장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에너지11은 수년간 독자적으로 나트륨 전지 기술 개발에 힘써 왔으며, 셀부터 모듈까지 전 주기를 자체 설계 및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원자재 수급 불안정에 따른 리튬 의존 문제를 해소하고, 낮은 제조 단가와 안정적인 작동 특성을 동시에 만족하는 차세대 배터리 솔루션을 구현했다.

에너지11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 나트륨 이온 배터리 공급 및 공동 기술개발에 대한 협력을 진행 중”이라며 “프로젝트는 EV 플랫폼용 배터리 모듈과 중대형 ESS 시스템 개발을 포괄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CATL 등으로 집중된 기술 외에도 한국 고유의 배터리 기술을 시장에 제시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실증을 토대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나트륨 배터리 기반의 ESS를 적용하고, 글로벌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해외 인증 및 양산 체계도 순차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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