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는 29일 국내 채권시장이 1%대 기준금리 가능성을 부인한 한국은행 입장에 무게를 두며 약세 전환했다고 30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린 전날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기존 예상보다 금리 인하 폭이 커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만 “내년 성장률 전망이 1.6%로 올라갔기에 지금으로선 (1%대 기준금리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기준금리가 1%대에 진입할 여지가 적어졌다는 점에 주목한 국내 채권시장은 약세로 전환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채권시장은 강세 마감했다.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감률은 전 분기 대비 연율 기준 –0.2%로 역성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발표한 속보치(-0.3%) 대비 0.1%포인트(p) 상향 조정된 수치다. 다만 개인소비 증가율이 속보치(1.8%)보다 0.6%p 하향 조정되며 시장의 경기 침체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채 7년물 입찰은 무난히 마무리됐으며 강한 수요가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