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엘리서치는 29일 디지털대성에 대해 온ㆍ오프라인 동시 성장이 기대되며 배당 정책은 올해도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디지털대성은 온라인 교육 서비스 제공, 독서토론 논술 교육, 직영 학원 운영 등의 사업을 진행하는 교육 플랫폼 종합 기업이다. 대성마이맥이 주력 브랜드로, 국내 고등부 온라인 교육업계에서 양강 체제를 구축했다.
박창윤 지엘리서치 연구원은 "디지털대성은 국내 고등 온라인 강의 시장에서 30~35%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라며 "온라인 강의 올인원 상품인 '19패스'를 출시해 매출액 및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려 브랜드 인지도 확보 및 업계 양강 체제를 확립했다"라고 전했다.
’9패스’ 19만 원이라는 저렴한 판매가로 마진이 거의 남지 않는 특징이 있다. 판매 기간을 단축하고 정상가 전환 시점을 앞당기면서 객단가(ARPPU)를 높이는 전략으로 온라인 사업부문의 매출 증가와 이익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지엘리서치는 디지털대성이 자회사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장 모두 챙긴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본사 자회사 강남 QUETTA(강남대성기숙학원)의 지난해 매출액은 254억 원, 영업이익 47억 원을 기록했으며, 정원 925명, 객단가 월 380만~400만 원 수준으로 수능 2주 전까지 9개월 동안 운영된다"라며 "지난해에는 호법강남대성기숙학원을 인수해 대입재수종합기숙학원 시장에서 공고한 시장지배력을 갖추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하고 있는 국어 모의고사 1위 기업인 이감은 지난해 매출액 265억 원, 영업이익 78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라며 "국어 모의고사 문제의 공급처는 공급자 우위 시장이라는 이점이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디지털대성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600억 원, 380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9%, 6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13년 연속 지급해온 배당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비과세 배당을 진행할지 주목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