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베티스 꺾고 콘퍼런스리그 우승…UEFA 주관 대회 그랜드슬램 최초 달성

입력 2025-05-29 08: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UECL) 우승을 차지한 첼시 소속 선수들이 우승컵을 들며 환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UECL) 우승을 차지한 첼시 소속 선수들이 우승컵을 들며 환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클럽 레알 베티스를 4-1로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UECL)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첼시의 새 감독으로 부임한 엔초 마레스카 감독은 첫 시즌 만에 우승컵을 팀에 안겼다.

29일(한국시간) 첼시는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있는 스타디온 미에이스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UECL 결승 베티스와의 경기에서 4-1로 역전승했다.

이번 승리로 첼시는 UEFA 챔피언스리그(UCL), 유로파리그(UEL), 슈퍼컵, 컵 위너스컵(현재는 폐지)에 이어 UECL 우승까지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이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한 최초의 팀이 됐다.

올 시즌 EPL 4위,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 카라바오 컵(리그컵) 16강 등에 그치며 만족스럽지 않은 시즌을 보낸 첼시는 이 대회 우승으로 올 시즌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첼시는 전반 9분 베티스의 압데 에잘줄리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후 전반 내내 첼시는 만회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후반 초반 역시 첼시가 공세를 펼쳤지만, 베티스의 수비에 번번이 막혔다.

후반 20분 첼시가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콜 파머가 오른쪽 측면에서 보낸 얼리 크로스를 페르난데스가 헤딩 슛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25분 첼시가 역전에 성공했다. 파머가 다시 한번 크로스를 올렸고, 니콜라스 잭슨이 이를 가슴으로 밀어 넣으며 역전 골을 넣었다.

이후 후반 38분 제이든 산초, 후반 추가시간에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득점에 성공하며 첼시가 4-1로 승리를 거뒀다.

준우승에 그친 베티스에게는 아쉬운 경기가 됐다. 베티스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유럽축구연맹 주관 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했지만, 패배하며 최초의 유럽대회 우승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528,000
    • +2.88%
    • 이더리움
    • 4,453,000
    • +5.32%
    • 비트코인 캐시
    • 911,500
    • +8.64%
    • 리플
    • 2,831
    • +5.75%
    • 솔라나
    • 187,900
    • +5.86%
    • 에이다
    • 558
    • +6.69%
    • 트론
    • 418
    • +0.72%
    • 스텔라루멘
    • 328
    • +6.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960
    • +9.56%
    • 체인링크
    • 18,650
    • +4.6%
    • 샌드박스
    • 178
    • +7.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