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일PwC는 26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성공적인 인도 금융시장 진출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인도 금융시장 최신 동향과 진출 전략과 인수합병(M&A) 기회, 진출 성공 사례, 관련 규제와 세무 이슈 등이 다뤄졌다.
이승호 삼일PwC 금융부문 대표는 개회사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크게 성장하는 인도 금융시장은 매력적 시장”이라면서도 “문화적 차이와 복잡한 규제 환경이라는 두 가지 허들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시라그 바사(Chirag Vasa) PwC 인도 파트너는 “인도는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금융시장으로, 한국 기업에 전략적 진출의 적기”라며 “중산층이 늘어나고 디지털 보급률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보험, 대출을 비롯한 여러 금융 섹터에서 성장 잠재력이 눈에 띄게 커지고 있다”고 했다.
강대호 삼일PwC 딜 부문 파트너는 “인도 특유의 협상 문화 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정확한 가치 평가 수행이 성공적인 M&A의 핵심”이라며 “계획 단계에서 현지 전문가 도움을 비롯해 부문별 현지 네트워크를 보유한 자문사 선임, 모든 합의 내용 서면화, 사전 분석 및 구체적 전략 수립 등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조규상 PwC컨설팅 파트너는 “국내 은행이 기업 금융 사업을 지속 확대하는 반면 일본의 메가뱅크들은 기존 기업 금융 중심에서 비은행 디지털 사업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성공적 진출을 위해서는 단순한 시장 진입을 넘어 진출 초기에 투자 방향성을 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번 세미나를 기획한 유원석 인도비즈니스센터 리더(PwC컨설팅 파트너)는 “인도는 인구, 경제 성장률, 디지털 인프라 등 모든 면에서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인도 금융시장에 대한 국내 기업의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