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침해사고 조사방식 그대로 적용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의 침해 사고를 계기로 KT, LG유플러스 등 타 통신사와 네이버, 카카오, 쿠팡, 우아한형제들 등 주요 플랫폼 기업을 대상으로 긴급 현장 보안 점검을 진행한다.
과기정통부는 23일부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보안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 인력을 해당 기업들에 투입했다고 26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SK텔레콤 사고 조사에 적용된 방식과 같은 절차로 현장 점검을 진행 중이다. 이번 점검은 각사의 동의를 받아 진행됐다.
과기정통부는 SK텔레콤 사고 직후부터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해 '통신·플랫폼사 보안점검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네트워크 정책실장 주재 통신 3사 긴급 현안회의(4월 22일) △민관합동조사단 구성(4월 23일) △BPFdoor 악성코드 보안공지 배포(4월 25일) △통신 및 플랫폼 기업 취약점 긴급 점검 요청 등을 진행했다. 이달 3일 장관 주재 현장 점검 회의를 열었다.
아울러 점검 중 국민에게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정황이 발견될 경우, 과기정통부는 즉시 침해사고 처리 절차에 따라 대응하고 관련 사실은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