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첫 액화천연가스(LNG) 전용선을 도입함으로써 LNG 밸류체인을 확장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26일 오전 9시 40분 현재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 거래일 대비 6.10% 오른 4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3일 목포 HD현대삼호에서 LNG 전용선 'HL FORTUNA호(HL 포르투나)'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HL 포르투나호는 전장 299m, 폭 46.4m, 적재 용량 17만4천㎥급 LNG 운반선이다. 북미산 LNG 운송에 최적화된 사양으로 알려져 있다.
전용선은 27일 인도 후 시험 운전을 거쳐 하반기부터 글로벌 LNG 트레이딩에 투입된다. 내년부터 미국 루이지애나 셰니에르 터미널에서 선적을 개시해 국내 도입 및 해외 트레이딩에 활용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전용선 도입으로 가스전 생산부터 도입, 저장, 발전까지 아우르는 포스코 그룹의 LNG 밸류체인이 한층 강화됐다"라며 "앞으로도 추가 전용선을 확보해 공급 안정성과 LNG 트레이딩 효율을 높이고, 글로벌 공급망 대응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