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배성우가 복귀 방송에서 눈시울을 붉혔다.
24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7’(이하 ‘SNL7’)에는 배성우가 8번째 호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블랙 슈트를 입고 무대에 오른 배성우는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특히나 객석을 바라보는 배성우의 눈빛이 촉촉하게 젖어있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MC 신동엽은 “지금 기분이 되게 묘할 것 같다. 울컥한 것 같기도 하다”라며 “수많은 관객이 배성우 씨가 나오자 크게 반겨주고 응원해 주고 계신다. 활짝 웃으며 손뼉을 쳐주고 계시는데 지금 기분이 어떻냐”라고 물었다.
이에 배성우는 “제가 뮤지컬로 데뷔했고 연극도 많이 해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직접 뵈니까 울컥하기도 하고 또 너무 떨리고 긴장된다”라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신동엽은 “배성우 씨가 저희 크루와 야외촬영을 했다. 여자 PD, 작가분들이 많은데 그분들에게 인기가 많더라”라며 “정말 예의 있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진짜 팬이 됐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배성우는 “조금이라도 폐가 되지 않을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너무 감사하다”라고 쑥스럽게 웃었다.
한편 배성우는 지난 2020년 11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벌금 700만 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배성우는 당시 출연 중이던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하차하며 약 5년간 자숙했다. 이후 지난해 5월 넷플릭스 시리즈 ‘The 8 Show’에 출연하며 복귀를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