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공유기업 육성'…ESG 접목 투자유치 실무 교육 강화

입력 2025-05-23 10: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ESG 경영·투자유치 전략, 판교서 공유기업 9곳 대상 집중 교육

▲성남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ESG & 투자유치 전략' 교육 프로그램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성남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ESG & 투자유치 전략' 교육 프로그램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2025년 공유기업 발굴·육성 사업’에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성남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ESG & 투자유치 전략’ 교육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유기업 발굴·육성 사업’은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공간, 물품 등 유휴자원을 공유하는 창업 7년 미만의 공유기업과 예비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2018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교육엔 경과원이 도내 공유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투자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했으며, 공유기업 발굴·육성 사업에 선정된 기업 9개사가 참여했다.

경과원은 최근 투자 시장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사회적 가치 중심의 트렌드가 강화됨에 따라 초기 단계 공유기업들의 투자유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실무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ESG 경영 전략과 투자유치 실무를 중점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강의는 신지영 한국ESG연구원 대표의 'ESG 개념 및 경영의 중요성' 강의로 시작됐다. ESG 개념과 필요성, 시장 현황을 비롯해 ESG 경영의 의미, 6대 이해관계자(고객, 임직원, 주주·투자자, 협력업체, 지역사회, 환경) 관점의 접근법, 글로벌 ESG 표준 등이 다뤄졌다.

이어 투자컨설팅 전문가와 벤처캐피탈 관계자가 직접 참여해 투자유치 전략, 기업가치 평가, 계약서 작성 시 유의사항 등 실무 중심의 강의를 진행했다.

‘투자사에게 묻다’ 세션에서는 남인현 스노우볼벤처스 대표가 연사로 나서 투자자 관점에서 효과적인 IR 자료 구성 방안과 실제 투자 사례를 소개했다.

경과원은 ESG 요소를 반영한 사업 전략 수립 교육을 통해 도내 공유기업이 투자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곤 경과원 원장은 “공유기업들이 ESG 전략을 사업에 효과적으로 반영해 투자유치 기회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유기업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기업들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규모 확대 후 처음 개최되는 '2025 피파 클럽월드컵', 관전 포인트는? [이슈크래커]
  • 장마 시작, 진짜 여름이 온다…올해 장마는 얼마나 빠를까? [그래픽 스토리]
  • 불균형 심한 부동산…정상화 로드맵이 필요하다 [위기 대한민국, 이것만은 꼭①]
  • 군 제대로 복귀 신호탄 쏜 BTS…이들에게 선택받은 차량은 [셀럽의카]
  • 단독 방산 M&A 균열?… 한화-오스탈, 美 승인 놓고 엇갈린 해석
  • 공정위, 대한항공 마일리지 통합안 퇴짜..."수정·보완 요청"
  • 단독 예스24, '알라딘 해킹 사태' 당시 출판협회 보안 조사 거절해
  • '소간지'에서 'K-존 윅'으로…배우 소지섭이 사는 한남더힐은 [왁자집껄]
  • 오늘의 상승종목

  • 06.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7,448,000
    • -2.28%
    • 이더리움
    • 3,772,000
    • -4.46%
    • 비트코인 캐시
    • 596,500
    • -2.21%
    • 리플
    • 3,076
    • -3.54%
    • 솔라나
    • 217,000
    • -5.28%
    • 에이다
    • 937
    • -6.21%
    • 트론
    • 376
    • -5.53%
    • 스텔라루멘
    • 376
    • -3.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43,380
    • -8.19%
    • 체인링크
    • 19,700
    • -8.2%
    • 샌드박스
    • 386
    • -6.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