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 속 가상 아이돌 그룹 ‘하이보이즈(HI-BOYZ)’가 마침내 음악방송에 등장한다.
배우 강유석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의 수빈, 연준은 22일 오후 6시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드라마 OST ‘그날이 오면’ 무대를 선보인다.
극 중 하이보이즈는 2011년 데뷔한 7인조 보이그룹으로, 강유석이 연기하는 엄재일이 ‘엄제이(UMJAY)’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던 설정이다. 하이보이즈는 극 중 해체된 아이돌 그룹이지만, 최근 방영된 회차에서 엄재일의 과거 무대 장면이 공개되며 실제 보이그룹 못지않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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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보이즈의 데뷔곡으로 설정된 ‘그날이 오면’은 실제로는 TXT의 ‘언슬전’ OST다. 경쾌한 기타 리프 위에 사랑에 빠진 청춘의 감정을 담은 곡으로 11일 OST Part 9로 정식 발매된 이후 멜론 TOP100에 진입했다. 특히 퍼포먼스 비디오 티저는 유튜브 인기 급상승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스튜디오 마음C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퍼포먼스 영상은 팬들의 ‘설정 과몰입’을 불러일으켰다. 강유석과 연준, 수빈은 각각 극 중 캐릭터와 하이보이즈 멤버로 등장해 실제 아이돌 그룹 같은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펼쳤다.
팬들은 “엄재일은 하이보이즈 활동 후 레지던트가 되고, 수빈과 연준은 투바투로 재데뷔한 거냐”는 식의 댓글을 남기며 드라마 세계관에 몰입 중이다. 팬덤 이름인 ‘헬로우걸’까지 등장했다. 팬들은 “하이보이즈 완전체 음방을 기다린다”, ”역주행해서 엠카 음방 재데뷔하는 하이보이즈 멋있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