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 베트남과 전기이륜차·스마트미터 협력 강화…시험인증 연계 확대

입력 2025-05-2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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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 산학연 세미나 개최…중소기업 진출지원·공급망 연계 모색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20~21일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 플라자 호텔에서 ‘2025 한-베 산학연 시험·인증 기술교류 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20~21일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 플라자 호텔에서 ‘2025 한-베 산학연 시험·인증 기술교류 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베트남과 전기이륜차·스마트미터 분야 시험인증 협력을 강화하며, 현지 산업 전환과 한국 기업 진출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KTC는 20~21일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 플라자 호텔에서 ‘2025 한-베 산학연 시험·인증 기술교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KTC 주관으로 열렸으며, 베트남 정부기관과 양국 산학연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KTC-베트남 과학기술상용화개발청(NATEC)-베트남 표준품질연구소(VSQI)-하노이 하이테크 기술대학(HHT) 간 미래 사업 로드맵 공유 △KTC-베트남 과학기술부 표준계량품질 관리국(STAMEQ) 간 기술교류 논의 등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BSS) 관련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방향을 소개하고 양국 협력방안을 협의했으며, 2부에서는 스마트미터 인증제도 연계를 통한 기술장벽 해소 방안이 논의됐다.

KTC는 전기이륜차 ODA 사업을 통해 베트남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을 시험·인증 측면에서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KTC 관계자는 “베트남은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이륜차 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험인증 인프라 확충이 산업 발전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마트미터 분야의 제도 연계는 베트남 기업에는 한국의 기술이전을, 한국 기업에는 수출 기회를 제공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시간 전력 측정과 전력망 전송이 가능한 스마트미터는 에너지 효율화·디지털 전환·탈탄소화에 필요한 핵심 기술 인프라로 평가받는다.

세미나 기간에는 ‘한-베 기업 매칭 및 상담회’도 열려 국내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고 양국 기업 간 공급망 연계 기반을 마련했다.

KTC 베트남지사는 세미나와 연계해 현지 기업인 'Fly Cummu', 'Best in KOREA'와 MOU를 체결하고 시험인증 협력 네트워크도 확대했다. Fly Cummu는 베트남 과학기술부 공인 컨설팅 기업이며, Best in KOREA는 한류 콘텐츠 제작 기업이다.

안성일 KTC 원장은 “한국의 3대 수출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에서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베트남과의 실질적인 시험인증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해외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국내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고, 국제 기술 교류를 선도하는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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