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난한 사람은 독서로 부자가 되고 부자는 독서로 귀하게 된다.”
중국 유교 왕조인 송조(宋朝)의 적폐를 개혁하고 부국강병(富國强兵)을 실현한 정치가이다.
당·송 시대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8명의 문필가, 이른바 ‘당송 팔대가’(한유·유종원·구양수·소순·소식·소철·왕안석·증공) 가운데 한 사람이기도 하다. 그는 인종 황제에게 일만 자에 달하는 명문으로 알려진 상소문 ‘상인종황제언사서(上仁宗皇帝言事書)’(속칭 ‘만언서’)를 올렸다. 그는 오늘 숨을 거뒀다. 1021~1086.
☆ 고사성어 / 독서불구심해(讀書不求甚解)
책을 읽는 데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그대로 접어두고 그 뜻을 깊이 연구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독서는 즐겨 하나 참된 학문(學文)을 하지 않음을 이르는 말이다. 되풀이하여 몇 번이고 숙독(熟讀)하면 뜻이 통하지 않던 곳도 저절로 알게 된다는 말이다. “책을 읽어도 깊이 탐구하지 않고[讀書不求甚解] 우연히 뜻에 맞으니 달갑고야. 점필로 창호지에 재빨리 적고서 포단에 기대 질화로의 연기 바라보네.” 동진(東晉) 때 전원시인 도연명(陶淵明)의 산문집 오류선생전(五柳先生傳)에서 유래했다.
☆ 시사상식 / 톱티어 비자
정부가 글로벌 인재를 적극 유치하기 위해 올해 도입을 밝힌 새로운 비자 제도로,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바이오·로봇·방산 등 첨단산업 분야의 외국인 인재 유치가 목표다.
발급 대상은 △세계 순위 100위 이내 대학의 석·박사 학위 취득 △글로벌 500대 기업 3년 이상 근무를 포함한 8년 이상의 경력 △연간 근로소득이 국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의 3배(약 1억4000만 원) 이상 ▷국내 첨단 기업 근무 예정자라는 조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
☆ 고운 우리말 / 마닐마닐하다
음식이 씹어 먹기에 알맞도록 부드럽고 말랑말랑하다는 말.
☆ 유머 / 독서가 알려준 유머
기업의 최종 면접에 이런 질문이 나왔다.
‘당신은 지금 거센 폭풍우 속에 운전하고 있다. 도중에 과거에 당신의 목숨을 구한 생명의 은인인 의사, 심하게 아픈 할머니, 그리고 당신의 이상형인 여인을 만난다. 하지만 차에는 세 사람만 탈 수 있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최종 합격자의 대답.
“의사 선생님께 차 열쇠를 드리고 할머니를 병원에 모시게 합니다. 그리고 저는 제 이상형과 함께 버스를 기다리겠습니다.”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