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금값]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상승….0.9%↑

입력 2025-05-20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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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몇 달 동안 좋은 투자처”

▲9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 종로본점에서 직원이 금을 정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9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 종로본점에서 직원이 금을 정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국제 금값은 미국 신용등급이 강등됐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19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현물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9% 상승한 온스당 3229.51달러를 기록했다. 6월물 선물가격은 1.5% 오른 온스당 3233.5달러에 마감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 신용등급을 낮추자 금과 같은 안전자산 수요가 급증했다고 CNBC는 설명했다. 앞서 무디스는 미국 신용등급을 Aaa에서 Aa1으로 강등했다. 무디스는 “10년 이상 걸쳐 정부 부채와 이자 지급 비율이 유사 등급 국가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늘어난 것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RJO선물의 밥 하버콘 선임 애널리스트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을 고려할 때 전반적으로 향후 몇 달 동안 금이 좋은 투자처”라며 “여전히 매수 후 보유할 시장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민간 투자에서 금이 아닌 다른 포트폴리오로의 이동이 미미하다는 점을 근거로 금값이 연말까지 온스당 3700달러, 내년 중반까지 온스당 4000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다시 상호관세 부과를 압박한 것도 금 매수세에 도움을 줬다. 전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CNN방송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선의로 협상하지 않으면 4월 2일 수준으로 (관세율을) 다시 격상하겠다고 했다”며 “상호 관세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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