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꽃야구' 더스틴 니퍼트가 스토브리그에서 구속에 대한 옵션 계약을 한 사실이 공개되자 "근데 진짜 어렵다"고 토로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시원(C1)'은 '불꽃야구 3회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은 '불꽃 파이터즈' 창단식이 이뤄진 날이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장시원 단장은 "스토브리그에서 니퍼트 선수가 인센티브를 걸었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불꽃 파이터즈 멤버들은 "뭔데요. 공개할 수 있어요?"라고 물었고, 니퍼트는 "구속이 155km/h가 나오는 조건으로 옵션 계약을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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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이대은은 "이지(EASY)"라고 외쳤고, 니퍼트는 "이지? 해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니퍼트는 이대은에게 "지난 시즌 구속 몇 던졌어?"라고 물었고, 이대은은 "145~146km/h"라고 답했다. 이에 니퍼트는 "오케이 알겠어. 그럼 150km/h 던져. 쉬워. 이지"라고 반발했다.
이를 듣던 유희관은 "왜 이렇게 화가 많아졌어요?"라고 물었고, 니퍼트는 "155km/h 진짜 어려워. 지난 시즌 운동 많이 했고 롱 토스 많이 했다. 그래도 150~152km/h 미만이었다"고 토로했다.

김선우는 그런 니퍼트를 향해 "알겠으니까 옵션이 뭐냐고"라고 물었고, 니퍼트는 "뉘에 알겠습니다 형"이라며 더 이상 듣기 싫다는 투로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시원 단장은 "옵션을 또 건 선수가 있다. 원투 펀치인데 아직 옵션을 얘기하지 않았다"며 이대은과 신재영을 거론했다. 그는 "옵션을 얘기했는데 얼토당토 않으면 뺨때기를 맞기로 했다"며 "그리고 뺨은 니퍼트 형이 때리기로 했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과연 이대은과 신재영의 옵션은 무엇일지, 과연 니퍼트의 뺨때기가 이뤄질지 19일 오후 8시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시원'을 통해 공개되는 '불꽃야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