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안타증권은 19일 필옵틱스에 대해 유리기판 시장 확대를 대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필옵틱스의 1분기 매출액은 32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3.6%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20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는데, 같은 기간 188.2% 성장한 디스플레이 사업부가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라며 "3월 해외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향 레이저 싱귤레이션(1호기) 장비를 출하, 기존 유리관통전극(TGV)장비에서 라인업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연결 기준으로는 자회사 필에너지의 실적 둔화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도 유리기판 장비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유리기판용 TGV 장비 출하가 예정되어 있으며, 국내 기업과도 유리기판 관련 장비 출하가 예상돼 총 4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TGV와 싱귤레이션 장비를 공급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권 연구원은 "동사는 시장 확대 준비를 위해 매출처를 다양화함으로써 시장 개화를 준비하고 있으며, 유리기판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다양한 기업과 활발한 컨텍이 이뤄지고 있다"라며 "일본과 한국의 패키징기업/유리소재기업 뿐 아니라 북미 기술연구소 등과 진행 중이며, 연내 혹은 내년에 관련 추가적인 수주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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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신제품 출시 유리기판 검사장비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TGV 장비를 이미 보유하고 있어 검사 대상에 대한 스펙, 검사 방식에 대한 노하우 등이 경쟁사 대비 비교우위에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밝혔다.
그는 "유리기판 관련 다수의 기업이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지만, 동사는 고객사에 선제적으로 납품하고 있으며, 레퍼런스 측면에서 가장 많은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라며 "다양한 장비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어 검사장비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유리기판 시장 개화 시점은 알 수는 없지만, 인공지능(AI)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나 성장 가능성 등으로 인해 시장 기대감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