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큐 트럼프’…보잉, 카타르항공에 최대 210대 판매 계약 체결

입력 2025-05-1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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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카타트 국왕, 항공기 계약 서명식 참석
백악관 “구매액 총 960억 달러 달해”

▲도널드 트럼프(왼쪽에서 두 번째) 미국 대통령과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세 번째) 카타르 군주가 1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있는 왕궁에서 켈리 오트버그(맨 왼쪽) 보잉 최고경영자(CEO)와 바드르 무함마드 알미르 카타르항공 CEO가 계약서에 서명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도하/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왼쪽에서 두 번째) 미국 대통령과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세 번째) 카타르 군주가 1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있는 왕궁에서 켈리 오트버그(맨 왼쪽) 보잉 최고경영자(CEO)와 바드르 무함마드 알미르 카타르항공 CEO가 계약서에 서명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도하/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순방 두 번째 방문국인 카타르에서도 대형 계약이 체결됐다.

1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순방 이튿날인 이날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군주와 만난 뒤 카타르항공의 보잉 항공기 구매 계약 서명식에 참석했다.

보잉은 카타르항공에 이날 최대 210대의 항공기를 판매하는 계약을 맺었는데, 이는 카타르항공 역사상 가장 많이 구입한 것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는 보잉의 787 드림라이너 130대와 777X 30대가 포함된다. 160대는 확정 수주이고 추가로 50대를 판매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카타르항공은 또한 보잉 항공기용으로 400여 대의 엔진에 대한 계약을 GE에어로스페이스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항공기 계약의 가치를 총 960억 달러(약 134조 원)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역사적인 계약을 통해 미국 내 연간 15만4000개의 일자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계약서에 서명한 켈리 오트버그 보잉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회사 역대 최대 규모의 수주”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160대라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며 “이것은 기록”이라고 기뻐했다.

보잉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방문한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정부계 펀드가 소유한 항공기 리스 회사가 737맥스 항공기를 최대 30대 주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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