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머트리얼즈, 아시아 최초 고강도 알루미늄 부품 양산체계 구축

입력 2025-05-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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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하이엠케이, 구미 알루미늄 부품 공장 준공
글로벌 3위 유럽 업체 HAI와 합작…아시아 첫 양산 거점
모빌리티 시장 선점, 2030년 매출 2000억 목표

▲15일 오후 구미 국가 산업단지에서 진행된 LS머트리얼즈 모빌리티용 알루미늄 부품 공장을 준공했다.좌측 네 번 째부터 롭 반 길스 HAI CEO,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 김장호 구미시장 등 인사들이 준공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S머트리얼즈)
▲15일 오후 구미 국가 산업단지에서 진행된 LS머트리얼즈 모빌리티용 알루미늄 부품 공장을 준공했다.좌측 네 번 째부터 롭 반 길스 HAI CEO,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 김장호 구미시장 등 인사들이 준공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S머트리얼즈)

LS머트리얼즈가 모빌리티 경량화 부품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LS머트리얼즈는 15일 자회사 하이엠케이가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고강도 알루미늄 부품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하이엠케이는 글로벌 톱티어 알루미늄 부품사인 오스트리아 HAI와 합작해 설립됐다.

이 공장은 유럽에 집중돼 있던 고급 경량 부품 생산 체제를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구축한 양산 거점으로 공급망 다변화와 기술 내재화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생산 제품은 기존 대비 10% 이상 가볍고 강도는 더욱 높아 전기차(EV), UAM 등 미래형 모빌리티의 주행거리, 배터리 효율, 충돌 안전성 향상에 기여한다.

LS머트리얼즈는 EV 시장의 일시적 둔화에 대응해 내연기관차용 부품도 병행 생산하는 한편, 기술 고도화와 완성차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EV 부품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공장은 약 1만3747㎡ 규모로, 연간 약 30만 대의 EV에 부품을 공급할 수 있다. 주요 생산 품목은 주로 차체와 배터리를 보호하는 △크래시박스(Crash Box), △사이드실(Side Sill), △배터리 팩 케이스(BPC)용 알루미늄 프로파일 등이다.

하이엠케이는 올 하반기 양산을 시작해 2030년까지 연 매출 2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2024년 LS머트리얼즈 매출(1421억 원) 대비 약 1.4배에 이르는 규모다.

홍영호 대표는 “현재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고강도 경량 부품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아 모빌리티 부품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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