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AI 관계사 스카이인텔리전스(SKAI Intelligence)가 엔비디아의 실시간 렌더링 및 데이터 트레이닝 기술을 활용해 개발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3D 콘텐츠 솔루션이 새로운 광고 콘텐츠 제작 방식을 제시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6월 공식 공개를 앞둔 해당 솔루션은 고해상도 3D 광고 영상 제작 전 과정을 자동화해 기업의 마케팅 콘텐츠 제작 방식에 실질적인 전환점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솔루션은 기존에 스카이인텔리전스가 제공하던 콘텐츠 제작에 활용되고, 리테일 기업이나 브랜드가 직접 고해상도 AI 생성 3D 콘텐츠를 편집할 수 있도록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형태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영상 광고 제작의 전 과정을 자동화해 기업들의 콘텐츠 제작 효율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스카이인텔리전스는 이번 솔루션에 대해 “AI 기반 3D 모델링, 애니메이션, 라이팅, 렌더링 등 광고 영상 제작의 전 과정을 자동화해 최대 95%까지 생산성을 높였다”며 “기존 영상 광고 시장의 고질적 한계였던 시간과 비용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엔비디아의 산업용 시뮬레이션 플랫폼 ‘옴니버스’를 기반으로 리테일 산업을 위해 상용화된 세계 최초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기업들이 기존에는 막대한 예산과 제작 기간을 들여야 했던 고해상도의 제품 중심의 광고 영상이 이제는 AI가 자동으로 생성하는 고정밀 3D 콘텐츠로 대체될 수 있게 됐다.
스카이인텔리전스는 해당 솔루션을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테크 행사 ‘비바테크놀로지(Viva Technology 2025)’에서 공식 발표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고객사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