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 푸에블라 고속도로에서 2021년 12월 12일 이민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푸에블라/신화뉴시스
사고는 오전 푸에블라주 오악사카~쿠아크노팔란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가스를 운반하던 탱크로리와 버스, 밴 등 차량 세 대가 충돌해 현장에서 18명이 죽고 3명은 병원으로 이송된 후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 밖에 여러 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멕시코 매체 라 호르나다는 탱크로리가 밴을 추월하려 반대편 차선으로 넘어가던 중 버스를 들이받았고 이후 다시 밴과 정면충돌하면서 계곡 아래로 굴러떨어졌다고 전했다.
멕시코에선 최근 몇 년 새 치명적인 고속도로 사고가 벌어지고 있다. 2월에는 남부 타바스코에서 버스 충돌 사고로 41명이 사망했다. 2023년 10월에는 이날 사고 난 장소와 같은 고속도로에서 이민자들을 태운 버스가 넘어져 17명이 죽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