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로쓰리서치는 15일 에이피알에 대해 해외 매출을 바탕으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며, 성장 전략이 순조롭게 작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용희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화장품과 홈 뷰티 디바이스 업체 에이피알의 1분기 실적은 해외 매출을 중심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라며 "미국은 187% 성장한 709억 원, 일본은 198% 늘어난 293억 원, 기업 간 거래(B2B)로 매출이 잡히는 이외 지역은 442% 상승한 607억 원을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시장별로 살펴보면 B2B를 통해 진출한 유럽시장에 안착함과 동시에, 미국에선 기존 자사몰 중심 판매에 더해 아마존과 틱톡샵에서 적극적인 판매 활동을 전개해 진출 효과를 톡톡히 봤다"라며 "일본에서도 큐텐의 할인행사(메가와리) 기간 중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하고, 오프라인 입점을 현재 1000개 점포 미만에서 연내 3000개 점포까지 무난하게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동사는 적절한 포지셔닝과 마케팅비 집행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꾸준히 늘려왔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진출 시장확대(B2B 수출증가) △기진출 국가 판매 채널 확대(미국아마존/틱톡샵, 일본 오프라인) △신규 디바이스 출시(탄력&리프팅 ‘하이 포커스샷‘, 화장품 흡수촉진 ‘부스터 프로 미니’ 올 1분기 해외 출시)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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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한 화장품을 중심으로 진출한 뒤 흡수촉진 디바이스를 판매하는 방식으로 판매 시너지가 가능하고,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PDRN)/폴리뉴클레오타이드(PN)원료를 사용한 화장품 및 스킨부스터, 의료용디바이스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어 성장이 지속할 전망"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