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15일 펄어비스에 대해 신작 ‘붉은사막’이 더 이상의 지연 없이 올해 4분기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본격적 마케팅에 들어가며 붉은사막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될 것”이라며 “몇 차례 시연 과정에서 호평을 받은 만큼 양호한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 북미 팍스 이스트(PAX East) 시연 행사를 진행했고, 6월 글로벌 게임쇼에서 붉은사막에 대한 추가 공개가 있을 예정”이라며 “4분기 출시까지 펄어비스는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판매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붉은사막 판매량을 2025년 72만 장과 2026년 227만 장으로, 매출액을 2025년 561억 원, 2026년 1760억 원으로 각각 가정한다”며 “출시 후 10년이 지난 ‘검은사막’ 매출 하향 안정화는 불가피해 붉은사막 출시 전까지 마케팅 비용 증가로 펄어비스는 영업적자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