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프리미어 1000' 기업 509곳 선정⋯2026년까지 집중 지원

입력 2025-05-1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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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산업 협업해 맞춤형 기업 지원
정책금융 전용상품 신설 등 통해
금리ㆍ한도ㆍ보증비율 우대 제공
'혁신 프리미어 확인증'으로 홍보 지원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정부가 혁신성과 성장성이 있는 중소ㆍ중견기업 509곳에 2026년 말까지 맞춤형 금융ㆍ비금융 지원을 집중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 등 정부 부처는 14일 제1차 '혁신 프리미어 1000' 기업으로 중소기업 488곳ㆍ중견기업 21곳 선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총 11개 중소기업(에이젠글로벌ㆍ페이히어ㆍ구하다ㆍ디셈버앤컴퍼니ㆍ빌리지베이비ㆍ센트비ㆍ어메스ㆍ에임스ㆍ파운트ㆍ해빗팩토리ㆍ한패스)을 선정했다.

혁신 프리미어 1000은 금융ㆍ산업 간 협업을 통해 산업별 우수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과 우수기업 우대 프로세스 등 기존 제도를 통합해 지원 실효성을 높이고자 지난해 ‘제9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에서 새로 도입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 509곳은 △제조·모빌리티(전기차, 첨단 방산, 로봇 등) △인공지능(AI 분석, 빅데이터 등) △환경·스마트 농축수산(친환경 연료, 대체식품 등) 등 다양한 혁신성장 산업부문에 걸쳐 분포돼 있다. 기업 96% 이상이 중점적인 정책금융 공급이 필요한 '5대 중점 자금공급 분야'에 해당해 정책금융과 산업정책 간 유기적 연계를 통해 우수기업에 대한 내실 있는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선정기업이 ‘정책금융 종합지원반’에 금융·비금융 지원신청서를 접수하면 종합지원반은 담당 정책금융기관을 배정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정책금융기관은 전용 상품 신설 등을 통해 금리·한도·보증비율에서 최고 수준의 우대를 적용할 예정이다.

한국산업은행은 전용상품 사용 시 금리를 최대 0.9%포인트(p) 감면하고 기존 운영자금 대출한도를 우대한다. 중소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은 금리를 각각 최대 1.5%p, 1.0%p 감면하고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은 기업별 최고 보증 한도를 각각 150억 원, 200억 원으로 적용한다. 기업의 성장 단계와 산업 특성, 투자 수요 등을 따져 컨설팅·IR·수출 지원 등 비금융 지원도 시행한다.

각 부처에서는 소관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혁신 프리미어 확인증'을 발급하고 홍보, 컨설팅 지원 등 부처별 지원사업 특전도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이번 1차 혁신 프리미어로 선정된 기업은 2026년 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효기간 이후에도 혜택을 유지하고자 하는 기업은 유효기간 만료 전까지 각 부처를 통해 재선정돼야 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매년 정부와 정책기관들이 500여 개의 기업을 새롭게 선정해 혁신성장을 이끌 산업별 우수기업 대상 관리,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매년 약 1000여 개의 혁신 프리미어 기업이 집중적인 지원 혜택을 받는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제2차 혁신 프리미어 접수 및 선정은 내년 상반기 진행된다. 1차 운영 결과 산업현장의 지원수요가 많거나 성과가 있는 부처에 대해 2차 선정 시 더 많은 기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선정 한도를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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