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증권은 14일 파마리서치에 대해 하반기 유럽 진출을 통해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46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9만8000원이다.
파마리서치는 1분기 영업이익이 447억3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7% 증가했다. 매출액은 1169억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5% 증가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11%, 8% 상회하는 수치다.
지역별로는 내수가 716억원, 수출이 453억원을 기록했다. 내수는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 관광)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7% 늘었으며, 수출은 기존 중국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을 비롯한 신규 수출 국가(일본, 호주, 미국 등)에서 매출 성장이 지속되면서 계절성 없이 고성장했다.
AI 추천 뉴스
판관비 등 전반적인 비용 증가가 있었지만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2%P 오른 38%를 기록했다.
그 가운데 의료기기 리쥬란 매출 성장세가 돋보였다. 조은애 LS증권 연구원은 "리쥬란 내수 매출의 경우 내국인 시술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인바운드 의료관광이 크게 늘었고, 동사 리쥬란 제품이 포함된 패키지 시술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인바운드 효과가 내수 매출 고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추세는 현재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리쥬란 수출 매출은 대부분의 수출 국가 매출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2024년 중 진출한 일본, 호주 등 신규 진출국가에서 재구매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또 "피부과에 대한 의료관광 외국인의인당 지출금액은 1월 120만원에서 4월 126만원으로 지속 상승 중이며 이번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인바운드 수혜의 대표기업이 파마리서치임을 입증했다"며 "올해는 인바운드 효과에 의한 내수 매출 레벨업, 2024년 중 수출을 시작한 일본, 호주, 미국, 동유럽 등 국가향 매출이 궤도에 오르면서 꾸준한 외형 및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