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물류센터 화재 대응 1단계로 하향…인명 수색 본격 착수

입력 2025-05-1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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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안전재난문자 발송 "부발읍 수정리 83번지 물류창고 화재"

▲13일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소재 대형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소방헬기가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소재 대형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소방헬기가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이천시 부발읍 수정리의 한 대형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소방당국이 13일 오후 건물 내부 인명 수색에 착수했다.

이천소방서는 이날 오후 2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오후 1시 16분부터 소방대원이 내부에 진입해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대피 인원은 178명이며, 사망자나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지하 1층에는 121명, 지상 1~2층에는 27명, 3층에는 30명이 각각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는 이날 오전 10시 29분께 3층에서 시작됐다. 연소는 지하 1층과 지상 1~2층으로 확산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2층까지 인명 검색을 완료한 뒤, 구조 안전 점검을 거쳐 3층 수색에 나설 예정이다. 소방당국은 오후 1시 5분 1차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같은 시각 1시 17분 대응 단계를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화재 당시 구조 안내 방송과 초동 대처가 신속히 이뤄졌으며, 소방력 도착 시 대부분 대피가 완료된 상태였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불이 난 물류센터는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의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구조 건물로, 연면적은 약 8만㎡다. 지하에는 냉동식품, 1~2층에는 제지류, 3층에는 면도기·선풍기 등 생활용품이 보관돼 있었으며, 3층에는 리튬이온배터리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소방장비 92대와 인력 270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리튬이온배터리 등 연소성 물질로 인해 완진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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