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증권은 13일 클래시스에 대해 안정적인 외형 및 이익 성장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는 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6만4400원이다.
클래시스는 앞서 올해 1분기 매출액이 7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비수기임에도 연간 목표로 제시한 매출증가율 44%를 훌쩍 넘어섰고, 영업이익률은 50%를 상회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소모품 매출이 볼뉴머와 인바운드 효과로 계절성 없이 성장했다. 지역별 매출은 내수 246억원, 수출 525억원을 기록했고, 최대 수출 국가인 브라질과 주요 수출 국가 태국, 일본 등에서 성장이 지속됐다.
조은애 LS증권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이루다 실적이 반영되면서 매출원가와 판관비(인건비, 연구개발비, 유무형자산상각비 등)에 일부 부정적인 영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소모품 매출 고성장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은 50%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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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연구원은 "소모품 내수는 HIFU 장비의 꾸준한 반복 시술, 매분기 볼뉴머 소모품 매출기여 확대, 인바운드 효과가 더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소모품 수출의 경우 비수기인 1분기에 성수기인 지난 4분기 보다 강한 수요가 확인되었으며 2024년말 기준 장비 해외 누적 판매대수는 HIFU 1만2000대, RF 1700대로 장비 판매 누적에 따른 소모품 소비가 꾸준히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조 연구원은 "올해는 볼뉴머의 본격적인 미국 판매가 시작되고, 하반기에는 유럽에서 MPT와 볼뉴머 론칭과 한국에서 시크릿맥스(마이크로니들 RF) 론칭이 예정되어 있어 안정적인 외형 및 이익 성장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