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전일 국내 채권시장은 약세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후 첫 통상 합의를 영국과 체결하면서 되살아난 위험선호심리 속 미국 금리가 반등한 여파를 반영했다. 이에 국내 장도 약세 출발했다.
이외 장 중 가격을 견인할 별다른 재료가 부재했던 가운데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 흐름에 연동돼 약세 폭이 커졌다.
이날 미국 채권시장은 약보합 마감했다. 특별한 경제지표가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장 초반 미국 금리는 하락했으나 이내 서서히 반등하며 하락폭을 줄였다.
AI 추천 뉴스
또 블랙아웃 기간이 해제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핵심 인사인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와 존 윌리엄스 연은 총재 등 주요 인사들의 발언이 이어졌지만 정작 통화정책과 관련된 언급이 없어 금리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중국이 치킨게임을 벌이며 서로에게 부과했던 상호관세를 일단 90일간 대폭 낮추기로 했다.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은 1370~1420원의 범위 내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합의에 따라 높은 변동성은 유지될 것이란 예상이다.
주중에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소매판매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