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금값이 12일(현지시간) 3% 넘게 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16.00달러(3.46%) 내린 온스당 3228.00달러에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이 상대국에 부과한 관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합의한 것이 안전자산인 금값을 눌렀다. 미중 양국은 지난 주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고위급 무역 협상에서 상대국에 부과하는 관세를 90일간 각각 115%포인트 인하하기로 합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그간 금값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관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올 들어 20% 가까이 상승했다. 특히 지난달 21일에는 금 선물이 온스당 3425.30까지 고점을 높였다. 금 현물도 지난달 온스당 3500달러 고지를 점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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킷코 메탈스의 짐 와이코프 수석 애널리스트 “6월 금 선물의 매수세는 전반적인 단기 기술적 우위를 상실했다”면서 “매수세의 다음 상승 가격 목표는 강한 저항선인 3350달러 이상으로 종가를 형성하는 것이며, 첫 번째 저항선은 3250달러에 있으며, 그 다음은 3275달러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