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백화점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증권가가 목표가를 줄상향하면서 상승세다.
12일 오전 9시 49분 현재 현대백화점은 전 거래일 대비 9.30% 오른 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백화점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5.4% 증가한 1조981억 원, 영업이익은 63.3% 늘어난 1125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각각 7.4%, 15.3% 상회한 수치다. 현대백화점은 이날 현대홈쇼핑 주식 88만1352주를 현대지에프홀딩스에 매각하고 대금의 1.5%(약 200억 원)를 자사주 취득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증권가는 현대백화점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줄줄이 내놓았다. 금일 총 7개의 증권사가 현대백화점의 목표 주가를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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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동성 확대 구간에서 내수 소비 반등 및 외국인 수요 확대로 백화점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기에 백화점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라며 "9일 발표한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 발표한 주주환원정책과는 별개로 진행되는 특별 주주환원으로, 밸류업에 진심인 동사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판단한다"라며 목표 주가를 8만7000원으로 상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