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카타르서 항공기 선물 받아 1호기로 사용 예정”

입력 2025-05-1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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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방문 때 논의 예정”
퇴임 후엔 사적 사용 가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 에어 포스 원에서 내리며 주먹을 쥐고 있다. 메릴랜드/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 에어 포스 원에서 내리며 주먹을 쥐고 있다. 메릴랜드/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카타르로부터 항공기를 선물 받아 1호기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CNBC방송이 소식통을 인용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은 “트럼프 행정부는 카타르 왕실로부터 최고급 보잉 747-8 점보제트기를 선물로 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하기 직전까지 이 항공기를 에어 포스 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가 끝나면 항공기 소유권은 트럼프 대통령 도서관으로 이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고 개인적으로 항공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다른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항공기를 선물하는 것에 대한 논의는 꽤 오랫동안 진행됐다”며 “최근 공식 제안이 오자 대통령은 기꺼이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항공기가 인도되기까진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미여,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 카타르를 방문해 관련 사항을 논할 것으로 전해졌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사실 확인 요청에 “외국 정부가 제공하는 모든 선물은 항상 관련 법률을 완벽하게 준수해 수용된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완전한 투명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카타르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 개인 선물이라는 점을 부인했다. 알리 알-안사리 미국 언론 담당관은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방문하는 동안 카타르가 미국에 항공기를 선물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현재 카타르 국방부와 미국 국방부 간에 에어포스원으로 임시 사용하기 위한 항공기 이전 가능성이 검토 중이지만, 여전히 각국 사법 당국이 검토 중이고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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