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중 6명 “만화책 좋아 한다”

입력 2009-08-0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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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10명중 6명은 만화책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한국만화 100주년을 맞아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가 전국의 만 13세 이상 남녀 1,089명을 대상으로 ‘만화책 선호도와 독서 형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2.4%가 ‘만화책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잘 그려진 그림이 이해도를 높이기 때문’(22.8%)과 ‘어려운 내용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15.3%)라고 답했다. 반면 비호감 이유로는 ‘가벼운 느낌이 싫다’(33.9%)와 ‘불량스러운 내용이 많다’(19.3%)가 꼽혔다.

만화책을 보는 방식은 ‘구매’(8.8%)보다는 ‘대여’(64.8%)가 8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거의 보지 않는다’는 응답도 26.4%에 달했다.

만화책을 구매하는 이유는 ‘소장가치’(51%) 때문이었고, 대여해서 보는 이유는 ‘경제적’(39.2%)이기 때문이었다. 선호 장르로는 순정, 탐정/추리, SF/판타지, 무협 순이었다.

만화를 ‘인터넷을 통해 본다’는 응답은 81.2%였다. 인터넷 만화는‘무료’로 보는 경우(73.1%)가 대다수였다. 반면 휴대폰 만화는‘본 적 없다’는 응답(88.4%)이 월등했다.

신문 만평 만화는 33.2%가 ‘꼭 챙겨서 본다’고 답했다. 신문 만평 만화에 대해서는 ‘시대상을 잘 반영’(81.1%)하고, ‘신문의 정치적 입장을 알 수 있다’(81.3%)고 평가했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68.7%는 일본 작가의 만화책을 읽어본 경험이 있었는데, ‘그림의 세부묘사가 뛰어나다’는 점과 ‘매력적인 등장인물이 많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반면, ‘아이들이 보기에 부적절한 내용이 많다’와 ‘외설적’이라는 점을 단점으로 들었다.

이번 조사는 7월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97%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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