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조 2388억 원, 영업이익 800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GS는 9일 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6조 2890억 원) 대비 0.8% 감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조 163억 원) 대비 21.3% 감소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291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4760억 원) 대비 38.8%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했을 때는 매출액은 2.6% 줄었고, 영업이익은 29.5% 증가했다.
1분기 연결실적은 미국의 무역 정책 불확실성과 중국 내수 수요 부진으로 정제마진 및 화학 제품 스프레드가 약세를 보이고, SMP(전력도매가)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1%가량 하락해 전반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초 러시아 선박 제재에 따른 공급 이슈로 유가가 일시적으로 상승하며 재고의 유가 효과는 긍정적이었다. 그러나 관세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부진 우려로 정유 및 석유화학 제품 마진이 약세를 보여 이를 상쇄했다는 게 GS 설명이다.
SMP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향 안정화되고 있어 발전사들의 전력 판매 마진은 대체로 전년 대비 부진했다. GS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는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중국의 화학 제품 수요 위축이 정유 화학 업종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 해소와 이에 따른 중국 및 글로벌 수요 회복 여부가 하반기 실적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