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1분기 영업이익 3546억…전년비 11% 감소

입력 2025-05-0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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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글로벌 실적 첫 반영
고부가 가치 타이어 판매 증가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 (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 (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올해 1분기 매출액 4조9636억 원, 영업이익 3546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33.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1.1% 감소한 수치다.

이번 분기에는 올해 1월 한국타이어의 자회사로 편입된 글로벌 자동차 열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의 실적이 연결 실적으로 반영됐다.

타이어 부문에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2조3464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3% 감소한 3336억 원으로 집계됐다. 열관리 부문인 한온시스템의 실적은 매출액 2조6173억 원, 영업이익 209억 원이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경기 침체 등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 확대했으나, 원재료비와 해상운임비 등 주요 비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승용차·경트럭 타이어 매출에서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비중은 지난해 동기 대비 0.3% 포인트(p) 증가한 47.1%를 기록했다. 주요 지역별로는 중국이 64.7%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 58.5%, 북미 57.1%, 유럽 39.1% 순으로 나타났다. 승용차·경트럭 신차용 타이어(OET) 매출 중 전기차 전용 타이어 비중은 지난해보다 6%p 성장한 23%로 집계됐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대상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에 따른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및 전기차 타이어 교체 시점에 맞물린 전기차 전용 타이어 판매 증가가 매출 실적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1분기 독일 폭스바겐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Tiguan)’ 3세대 모델에 SUV 전용 초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 ‘벤투스 에보 SUV(Ventus evo SU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했다. 또한 포르쉐, 아우디, BMW, 현대차, 기아, 테슬라, BYD, 루시드 등 주요 브랜드의 전기차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와 초고성능 타이어 기술 개발을 위한 모터스포츠 후원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등 70여 개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고 참가 팀을 후원하며 축적한 데이터를 R&D에 반영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전 세계 8개 생산기지를 운영 중으로 현재 한국과 미국 등 일부 공장은 상대적으로 높은 제조 원가 부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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