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유한양행, 2Q 고마진 해외사업 확대…목표주가 18만원 유지"

입력 2025-05-0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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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본격적인 이익 개선 기대감을 이유로 유한양행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9일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고마진 해외사업 확대와 마일스톤 유입 등으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유한양행의 목표주가를 18만 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14만7700원이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2분기부터 △고마진 해외 매출 증가 △라즈클루즈 유럽·일본 출시 마일스톤 유입 △아미반타맙SC 병용요법 승인 및 출시국 확대 등으로 수익성이 뚜렷하게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한양행의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4916억 원(전년비 +10.6%), 영업이익 64억 원(전년비 +1006.9%), 영업이익률 1.3%를 기록했다. 모든 사업 부문에서 전년 대비 성장했지만, 기술료 수익 정체와 R&D 비용 증가 영향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

사업부별로는 약품사업부 매출이 3298억 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고, 해외사업부는 874억 원으로 17.9% 늘었다. 기술료 수익은 40억 원(+56.6%), 기타 매출은 237억 원(+69.8%)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유한화학 API 매출 확대와 유한건강생활 구조조정 효과에 힘입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이 연구원은 “유한화학은 길리어드향 에이즈 치료제 API 공급을 시작했고, 신규 라인이 가동 즉시 풀케파에 돌입했다”며 “글로벌 제약사들의 임상 3상 수주 문의가 증가해 추가 설비 투자가 검토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분기에는 일본 출시 마일스톤 1500만 달러(약 209억 원)가 유입될 예정이고, 하반기에는 유럽 출시 마일스톤 3000만 달러(약 418억 원), 아미반타맙SC 병용요법 FDA 승인, 글로벌 출시 확대에 따라 로열티 수익도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3상 임상시험인 'MARIPOSA(마리포사)'의 최종 생존기간(mOS) 결과 발표, 면역항암제·알레르기 치료제 등 후속 파이프라인 기술이전, 유한화학 API 추가 수주 등도 실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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