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클라베 이틀째 회의서 새 교황 선출⋯교황명은 '레오 14세'

입력 2025-05-09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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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 (EPA/연합뉴스)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 (EPA/연합뉴스)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을 이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 이틀째 회의가 열린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른 뒤 새 교황이 선출됐음을 알리는 종이 울렸다.

교황청은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의 후계자가 선출됐다고 밝혔다. 선임 부제 추기경은 이날 오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의 '강복의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쳐 새 교황의 탄생을 공식 선언했다. 이어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선출됐으며, 그가 앞으로 사용할 교황 즉위명은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콘클라베는 추기경 선거인단의 3분의 2인 최소 89명의 지지를 얻어야 차기 교황으로 선출된다. 이번 콘클라베에는 5개 대륙 70개국에서 추기경 133명이 참여했다. 애초 투표권자는 135명이었으나 케냐의 존 은주에 추기경과 스페인의 안토니오 카니자레스 로베라 추기경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앞서 2005년 베네딕토16세와 2013년 프란치스코 교황 선출 당시 콘클라베는 모두 둘째 날 당선자가 나왔는데 이번에도 둘째 날 새 교황을 선출했다.

한편 이번에 선출된 '레오 14세'는 역대 첫 미국인 교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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