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무대에 인테르(인터밀란·이탈리아)가 한 발 앞서 도착했다. 준결승전에서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를 꺾고, 2년 만에 설욕에 나선다. 인테르는 2022-2023시즌 대회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 져 준우승에 그쳤다.
7일(이하 한국시간) 인테르는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 2024-25시즌 챔피언스리그(이하 챔스) 4강 2차전 홈경기에서 바르셀로나와 연장 혈투 끝에 4-3 승리를 거뒀다. 1차전 원정에서는 3-3 무승부를 기록했던 인테르는 1·2차전 합계 7-6으로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결승 티켓을 따냈다.
이로써 인테르는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 아스널(잉글랜드) 간 4강 승자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PSG와 아스널의 4강 2차전은 8일 오전 4시 프랑스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펼쳐진다. 1차전에서는 PSG가 아스널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챔피언스리그 4강은 홈·어웨이 2차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두 경기 합산 점수가 높은 팀이 결승에 진출하며, 동률일 경우 연장전 30분이 추가되고, 여전히 승부가 나지 않으면 승부차기로 최종 승자를 가린다.
4강전 경기는 SPOTV, SPOTV NOW, SPOTV Prime을 통해 생중계된다.
한편, 이강인(PSG)의 출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는 앞선 1차전에서 결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