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닛케이지수, 6거래일 연속 강세…금리 동결 영향

입력 2025-05-0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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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동결에 엔저로 자금 유입
중국 등 대부분 노동절 휴장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1일 종가 3만6452.30. 출처 마켓워치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1일 종가 3만6452.30. 출처 마켓워치
노동절 등으로 아시아증시 대부분 휴장한 가운데 일본증시는 강세장을 이어갔다.

1일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6.92포인트(1.13%) 상승한 3만6452.30에, 토픽스지수는 12.15포인트(0.46%) 오른 2679.44에 마감했다.

중국과 대만, 홍콩, 싱가포르 증시는 노동절로 휴장했다. 인도증시는 마하라슈트라 데이로 휴장했다.

닛케이225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종가 기준 3월 28일 이후 약 1개월 만의 신고가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일본은행이 추가 금리 인상에 신중한 자세를 취하자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 시세가 달러당 144엔대까지 하락했다”며 “엔화가 낮아지자 주가지수 선물에 매입세가 강해졌고 닛케이225지수 상승 폭은 오후 500포인트에 근접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일본은행은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친 후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0.5% 정도’로 만장일치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2회 연속 동결로, 시장 전망에 부합했다. 일본은행은 성명에서 “각국 통상정책 등의 영향을 받아 해외경제가 둔화해 국내 기업 수익도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며 “완화적 금융 환경이 하방 지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성장 속도는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수출이나 설비투자는 해외 경제 둔화를 배경으로 약하게 움직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물가 목표 실현 시점이 다소 뒤틀리고 있다”며 “전망의 정확성을 판단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소식에 엔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외국 투자자들이 일본 주식에 몰렸고 지수 상승으로 이어졌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가 7거래일 연속 상승한 점도 투자 심리에 도움이 됐다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미쓰이부동산이 3.3% 상승했고 어드반테스트는 6.89% 올랐다. 스미토모상사도 2.1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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