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로쓰리서치는 29일 디지털대성에 대해 고등 교육 사업을 위주로 2025년 최대 실적을 목표하고 있으며, 신사업 진출과 배당 정책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디지털대성은 교육 전문 기업으로, 초·중등부문과 고등부문으로 나눠 온라인 강의 및 학원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꾸준히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현재 매출 비중은 초중등부문이 18.98%, 고등부문이 80.19%, 기타부문이 0.83%로 구성돼 있다.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디지털대성의 2025년 매출액은 2024년 대비 큰 폭의 외형성장을 기대한다"라며 "고등 인터넷 강의 대표 상품인 '19패스'의 가격 정책 조정으로 평균 판매 가격이 상승하면서 매출 증가 효과를 얻은 덕분이며, 해당 상품은 여전히 경쟁사 대비 약 30%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인수한 강남대성기숙의대관(의대관) 실적이 2025년 1분기 반영되면서 매출액이 대폭 증가했다"라며 "의대관 인수 후 증축을 통해 수용 가능 인원이 증축 이전 대비 40% 증가했으며, 온기 실적의 경우 기저효과가 바로 나타나는 시기로 지난해 대비 최소 매출액 100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 이상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디지털대성은 고3 재학생과 N수생의 증가로 수험생 수가 최근 몇 년 내 최대 규모가 되고, 이 추세가 대입 제도 개편이 예정된 2027학년도까지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신규 사업 확장에도 나서고 있다"라며 "최근 에듀테크 기업 '바이브온코퍼레이션' 지분 6%를 인수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입시 컨설팅 서비스를 했고, 앞으로도 전략적 제휴 및 추가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2025년에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6.9%의 높은 배당수익률을 유지할 계획이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여러모로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