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다 vs 성향이다…NCT 위시, ‘컬투쇼’ 라디오 방송 태도 논란

입력 2025-04-2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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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SBS Radio 에라오’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SBS Radio 에라오’ 캡처)

신인 보이그룹 NCT WISH(엔씨티 위시)가 라디오 방송에서의 태도를 두고 논란에 휩싸였다. 22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이들이 보여준 반응이 ‘성의 없다’는 비판과 ‘방송 경험 부족’이라는 이해 사이에서 논쟁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츄와 NCT WISH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츄는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컬투쇼 특유의 빠른 진행에도 능숙하게 대응하며 호평을 받았다. 반면, NCT WISH는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방송 내내 대부분의 멤버들은 시선을 떨구거나 짧게 대답하고 말끝을 흐리는 등, 전반적으로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특히 문제로 지적된 건 ‘꽁냥이 챌린지’ 코너였다. 츄의 적극적인 참여에도 NCT WISH는 리쿠만 겨우 리액션을 보였고, 나머지는 거의 무반응에 가까웠다. 방송을 본 청취자들은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 “홍보할 생각이 있는 거냐”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현장 분위기를 반영하듯 DJ 김태균과 스페셜 DJ 한해 역시 이들의 태도를 간접적으로 지적했다. 한해는 “리쿠 혼자 고군분투하다 무너졌다”고 말했고, 김태균은 “야구 이야기할 때만 눈빛이 살아난다”고 덧붙였다. SM 선배인 샤이니 키도 “지켜보고 있다”는 짧은 멘트를 남기며 뼈 있는 응원을 보냈다.

비판은 방송 후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더욱 확산됐다. “성의 없는 태도”, “차라리 예능에 내보내지 마라”는 반응부터,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이렇다”는 팬들의 실망도 나왔다.

다만 일각에서는 “외국인 멤버가 많고, 아직 2년 차 신인이니 적응 중일 수 있다”며 “멤버들의 성향 탓이다”고 이해를 요청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아직 방송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수 있다는 의견들이었다.

한편, NCT WISH는 14일 두 번째 미니앨범 ‘poppop’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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