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이 동방메디컬에 대해 향후 미용의료기기를 중심으로 성장폭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1만950원, 투자의견은 N/R(없음)로 제시하지 않았다. 전일 종가는 1만950원이다.
지난달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동방메디컬은 한방의료기기와 미용의료기기를 주력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일회용 한방침과 일회용 부항겁, 필러, 캐뉼러, 각종 니들류 등이다.
23일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한방의료기기 사업에서 캐시카우를 창출 중이고 미용 성형 의료기기를 성장 사업으로 키우고 있다"며 "미용 의료기기를 중심으로 성장폭이 클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동방메디컬 전체 매출 중 수출이 6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중 현재 중국 등에 수출 중인 한방침은 올해부터 일본으로도 본격적인 수출이 시작되고 있다. 미용성형의료기기 제품인 HA필러는 중국과 인도네시아, 브라질, 러시아 등 글로벌 44개국에 수출 중이며 봉합사는 북중미와 유럽, 일본 및 아시아 시장에 납품하고 있다. 봉합사는 특히 올해 하반기 중국 허가를 받을 예정이며 내년부터 중국 수출이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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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연구원은 "올해 중국과 브라질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증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브라질향 미용의료기기의 경우 수출 및 매출 성장 잠재력이 크고 미국시장향 리프팅실 수출도 올해부터 진행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시장에 대한 투자도 하고 있어 향후 매출 발생이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동방메디컬의 올해 1분기 추정 실적은 매출액이 274억원, 영업이익이 41억원으로 회사 목표치에 부합하는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점쳐진다. 하 연구원은 "공시된 지난해 상반기 실적을 기초로 올해 상반기 실적을 추정 비교해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대 중반으로, 영업이익도 18% 내 성장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주가는 상장 이후 횡보 조정 중이나 이는 상장 후 실적에 대해 방향성을 확신하지 못한 결과로 해석된다"며 "동방메디컬은 현재 영업실적과 미래 성장 비전을 다 제시하고 있어 현재 주가는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 상반기 실적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인하면서 하반기에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