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투자증권은 22일 비에이치아이에 대해 신규 수주 실적을 바탕으로 펀더멘털과 주가 상승 동력이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존 목표주가 2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91.8% 증가한 1402억 원, 영업이익은 103.4% 늘어난 72억 원을 각각 전망한다”며 “지난해 3분기부터 시작한 배열회수보일러(HRSG) 외형 성장이 전사 외형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위원은 “약 1조 원에 달하는 지난해 HRSG 신규 수주 물량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했다”며 “수익성 확보를 위한 선별 수주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한 자릿수 중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매출은 53.9% 증가한 6230억 원, 영업이익은 59.9% 늘어난 351억 원을 전망한다”며 “1분기 신규 수주 실적에 따라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의 신규 수주(약 1조5000억 원)를 달성할 가능성도 충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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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체코 원전 보조기기(BOP)와 해외 소형모듈원자로(SMR) 업체의 BOP 수주 가능성이 있으며 미국 법인을 통해 미국 내 복합 화력 발전 플랜트 시장 공략이 본격화하고 있다”며 “2009~2012년 호황기를 뛰어넘는 신규 수주 실적을 쌓는 중으로, 천연가스·원자력 관심 종목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