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금값] 연준 의장 해임 우려에 2.91% 상승…3400달러 돌파

입력 2025-04-22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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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최고 패배자 파월, 당장 금리 내려라”

▲9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 종로본점에서 직원이 금을 정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9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 종로본점에서 직원이 금을 정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국제 금값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해임될 수 있다는 우려에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COMEX)에서 6월물 금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91% 상승한 온스당 3425.3달러에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에 파월 의장의 해임 우려가 맞물리면서 안전자산으로의 자금 쏠림 현상이 벌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많은 사람이 금리의 선제적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며 “에너지 비용이 크게 하락하고 식품 가격은 매우 낮아졌으며 다른 대부분 상황도 하락세를 보여 더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고 패배자인 ‘미스터 투 레이트(파월)’가 지금 당장 금리를 인하하지 않는 한 경제 성장은 둔화할 수 있다”며 “유럽은 이미 일곱 번이나 금리를 내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파월 의장은 언제나 금리를 늦게 인하했지만, 선거 기간에 조 바이든의 당선을 돕기 위해 금리를 내렸을 때는 예외였다”고 덧붙였다.

최근 여러 차례 파월 의장에게 사임을 독촉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재차 금리 인하를 요구하면서 투자자들은 시장 변동성을 우려하고 있다.

에버코어ISI의 크리슈나 구하 부회장은 “연준의 독립성에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하면 연준의 인하 기준만 높이는 셈”이라며 “만약 정말 연준 의장을 해임하려 한다면 금리는 상승하고 달러는 하락하며 주식은 매도되는 등 시장에 심각한 반발이 전망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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