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5년 부활절, 매년 날짜 다른 이유…'부활절 달걀' 의미는?

입력 2025-04-2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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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5 부활절퍼레이드'에서 참가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5 부활절퍼레이드'에서 참가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늘(20일)은 기독교(개신교) 최대 절기 중 하나인 부활절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이 날은 고정된 날짜가 아니라, 매년 달라진다.

부활절은 초대 교회의 제1차 니케아 공의회(325년)에서 정한 규칙에 따라, 춘분 이후 첫 보름달이 뜬 다음 첫 일요일로 계산된다. 이 때문에 부활절은 매년 3월 22일부터 4월 25일 사이의 일요일 중 하루에 해당한다. 2025년 부활절은 4월 20일에 지켜지게 됐다.

부활절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전통 중 하나는 '부활절 달걀(계란)'이다. 개신교와 가톨릭을 포함한 많은 기독교 신자들은 이날 서로 달걀을 나누며 부활의 의미를 되새긴다. 달걀은 무덤을 깨고 부활한 예수를 상징하는 동시에, 새로운 생명과 희망을 뜻한다.

달걀을 장식하는 풍습은 13세기경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사순절(부활절 전 40일간, 주일 제외) 기간에는 금식과 함께 달걀 섭취가 금지됐다. 사람들은 이 기간에 먹지 못한 달걀을 저장해 두었다가 부활절에 먹었고, 그 표면에 색을 입히거나 장식하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부활절을 앞두고 기독교인들은 한 주간을 '고난주간'으로 보내며 예수의 고난과 죽음을 묵상한다. 올해는 14일부터 19일까지가 고난주간이었으며, 이 기간에 많은 신자는 금식하거나 오락을 자제하며 경건한 시간을 보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부활절을 맞아 우크라이나에서의 일시적인 군사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번 '부활절 휴전'은 러시아 측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19일 저녁 6시(한국 시각 20일 자정) 발효해 21일 0시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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