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줌인]우리기술, 美 기업과 손잡고 LED 사업 진출

입력 2009-08-0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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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유일하게 원자력발전소 계측제어시스템 국산화에 성공한 우리기술이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LED 칩 사업에 진출했다.

4일 우리기술은 최근 미국의 LED 전문업체 버티클(www.verticleinc.com)과 공동으로 ㈜버티클(대표 유명철)을 설립하고, LED 칩 제조 및 판매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LED 사업은 전세계적으로 시장규모가 2006년 6,130억원, 2007년 7,330억원, 2008년 8,174억원, 2011년 1조1,909억원 등 연평균 14.2%의 고속성장이 전망되는 차세대 유망산업이다.

관련 산업은 기초소재 부문, 칩 제조 부문, 패키징 부문, 애플리케이션 부문 등으로 나뉘며, 이 가운데 칩 제조부문은 많은 전문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을 뿐만 아니라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손꼽힌다.

우리기술이 설립한 버티클은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수직형 LED 칩 제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LED 분야의 난제인 열전도성 문제를 해결했으며, 대표적 병목(Bottle neck) 공정인 칩 분리단계에서 기존과 상이한 고효율 분리 기법을 사용하여 높은 생산성과 및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버티클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기술은 주로 공정관련 수직형 LED의 원천특허로, 향후 다국적 기업들의 특허공세에 효과적으로 대응 가능한 것은 물론 칩 개발 및 생산 분야의 높은 진입장벽을 효율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한다.

버티클은 이 같은 여러 장점들을 적극 활용하여 광 특성은 세계 유수 제품과어깨를 나란히 하면서도 탁월한 열 특성과 경쟁력 있는 단가로 조명용 LED (Power LED)와 BLU LED 등 다양한 제품들을 사전 제작해 고객사들에게 시험 공급했으며, 고객사들로부터 좋은 평가와 반응을 얻고 있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현재 개발을 모두 완료한 상태로 양산 설비의 최적화는 10월말 정도 가능할 것”이라며 “LED 칩의 연말 본격 시판에 앞서 4분기 중에 월 3000장의 웨이퍼를 처리할 수 있는 생산설비를 확충, 시장공략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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